창원시 의창구는 19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멧돼지 수렵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강원 일원에서만 발견되고 남부지방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는 ASF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환경부 지침에 의거 수렵인들에게 멧돼지 1마리 당 20만원의 포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렵인에게 지급하는 멧돼지 포획포상금과 사체 이송비는 현장 매몰 또는 집하장 이송을 확인 후 지급한다.
특히 ASF 확산예방을 위해 당분간 멧돼지 자가소비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한 수렵인은 멧돼지 수렵단에서 제명 또는 참여를 제한한다.
멧돼지 포획시간은 주ㆍ야 24시간으로 운영하돼 총기의 사용은 경찰청의 총기 입ㆍ출고 시간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구청 관계자는 "최근 멧돼지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서 농작물 피해, 주택지 출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협까지 삼중고를 해결하기 위해 동절기에 수렵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수렵단 운영기간 동안 수렵인과 시민들 모두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지영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9437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