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물위생시험소가 도내 양돈산업 보호를 하기 위한 시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위생시험소는 올해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상시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장 생산 원유에 대한 국가잔류물질 프로그램(NRP)을 도입하는 등 동물위생 분야 시책을 강화한다.
가축방역 분야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체계를 현행 발생 시기 집중검사에서 연중 상시 방역시스템으로 강화한다.
검사항목 또한 방역취약농가, 축산시설, 농장 환경검사로 세분화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방역의 중심에 두고 도내 양돈산업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되는 등 구제역 검사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소는 기존 표본추출 검사에서 50두 이상 사육하는 전 농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등 돼지는 연 3회 검사에서 연 4회로 강화한다.
축산물위생 분야는 우유와 유제품의 원료가 되는 원유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를 새롭게 시행된다.
국가잔류물질 프로그램(NRP)에 따라 검사주체도 집유업체에서 경남 동물위생시험소로 검사방법도 간이(정성)검사에서 정밀(정량)검사로 강화해 체계적 관리를 할 예정이다.
박동엽 소장은 "동물위생사업의 확대 추진과 강화된 제도를 통해 올해도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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