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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16  허덕용 기자
남해 해상 예인선에 끌려가던 부선서 불

 

16일 오전 3시 20분께 남해군 미조면 남쪽 4.6㎞ 해상에서 인천 선적 155톤 예인선에 끌려가던 2,887톤 부선에 불이 났다.<사진>


부선에는 승선원 1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재 직후 예인선 측에 의해 구조됐으며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항만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구조 요청을 받은 통영해경은 오전 3시 39분께 도착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6시 45분께 불을 모두 껐다.

 

부선에는 경유 600ℓ와 유압유 800ℓ가 적재돼 있었으나 유출 등 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통영해경은 파악했다.


통영해경은 부선에 있던 자체 발전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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