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23일 이이옥 의원<사진>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유럽 속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을 인용하며 거창한 구호보다는 세심한 배려를, 작지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앞서게 해 달라며 집행부에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공직자들의 작은 배려가 정책 성공이나 시민감동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많다. 사소한 실수가 큰 재앙을 몰고 오고, 작은 배려가 시민행복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수기 대책 없이 강행한 산양일주도로 확장공사를 예로 들며 관광객들의 통행에도 지장을 주고 지역 이미지도 같이 실추시킨 사례로 꼽았다.
이 의원은 관광객 유치한 관련해서는 "통영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파워블로거나 현대, 삼성,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사보 담당자 등 통영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분들을 초청해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도움을 받는 방안도 검토해봐 달라"고 말했다.
그는 집행부를 향해 "끝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성찰과 분석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디테일한 것들부터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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