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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마산교구는 11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특별성금 2,000만원을 경남도를 방문해 김경수 지사에게 전달했다. |
천주교 마산교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특별성금 2,000만원을 11일 경남도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도내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에게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는 비용으로 쓰일 계획이다.
마산교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안정되길 기도한다"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되고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경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 자원봉사회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제작한 수제 마스크 1,000매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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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마스크 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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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회 마스크 기부. |
자원봉사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 및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등 사회적약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마스크는 자원봉사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만든 면 100% 수제마스크이다.
이들은 주말도 쉬지 않고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쌈지회, 쏘잉드림, 비단골무회 등 50여명 회원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이광례 자원봉사총회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더 많은 도민 여러분들이 지역사회 재능기부에 동참해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도 지난 9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 1만매를 도에 기탁했다.
이날 기증된 마스크는 민간 선별진료소 내왕인들의 감염증 예방을 위한 것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안정되길 기도한다.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며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종교단체의 선한 영향력이 전파돼 도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영혜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2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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