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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3/25  창원일보
[김이곤의 건강 칼럼]
코로나 감염증과 실내생활 건강관리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코로나19 감염증은 우리의 일상생활까지 바꿔 놓았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해 자가 격리를 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은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금지 하고 집안에서의 생활을 강요하고 있다. 이른바 코로나19 감염증이 만든 `집콕` 생활, 이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신체 증상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확찐자`
 

장기간의 실내 생활은 신체 활동량 감소와 운동부족으로 이어져 갑작스런 체중 증가를 야기할 수도 있다. 이러한 요즘 상황을 빗대어 `확찐자`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비만은 당뇨, 심혈관 질환과 함께 성인병을 부르는 만병의 근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체중의 증가는 관절 마디와 척추에 무리를 주어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운동 부족은 근육량을 감소시켜 근력 자체를 떨어뜨린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허리 목의 통증
 

TV시청 또는 재택근무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오래 있다 보면 허리와 목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TV를 볼 때 비스듬히 누운 자세를 취하거나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와 마우스에 손을 올린 채 모니터를 보기 위해 허리를 구부리고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자주 취하게 된다.
 

이러한 구부정한 잘못된 자세는 척추의 정상적인 S자 만곡을 흐트러트려 척추에 압박을 증가시며 장시간 지속될 때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야기해 허리와 목 등의 통증을 유발시킨다.
 

앉을 때는 단단한 의자에 등을 최대한 밀착해 앉는 것이 좋고 허리와 목 부위에 쿠션을 넣어주면 척추의 S자형 만곡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최소 1시간에 한번 이상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와 목, 어깨, 등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실내 안전 사고 주의
 

집안에서의 안전사고로 추락과 미끄러짐 등 낙상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 있다. 높이가 있는 침대나 쇼파 등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 욕실 바닥의 물기에 의한 미끄러져 바닥에 부딪히는 사고, 가구의 돌출부의 자신도 모르게 부딪치는 사고 등에 주의를 해야 한다.
 

이때 대부분은 가벼운 염좌나 타박상에 그치지만 특히 건강한 성인에 비해 뼈가 약한 아동과 노인들은 손목이나 골반 등 각종 관절 및 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염좌나 타박상의 경우 외상 부위가 붓고 열이 나게 되는데 이때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냉찜질을 통해 붓기와 염증부터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붓기와 열감이 가라앉게 되면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돕는 온찜질을 시행한다.
 

증상이 심하고 수일이상 이상 경과해도 차도가 없는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정된 공간에서 받는 `스트레스`
 

오랜 시간 실내에서만의 생활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강제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은 사회와의 단절감과 함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져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스트레스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면 불안, 초조, 우울, 불면, 탈모 등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각자의 취향이나 성격에 따라 다르고 다양하나 기존의 생활 패턴에 변화를 주는 공통점이 있다. 외출과 활동 반경이 제한 된 만큼 스트레스 해소가 여의치 않으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자신만 취미 활동을 찾거나 명상, 독서, 음악 감상 등 혼자만의 여유를 누리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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