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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07  윤영혜 기자
창원 진보성향 인사들 `창원성산 후보 단일화 촉구`
각 후보들 단일화 결렬ㆍ서로 비난전 펼쳐

제21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 3월 26일 창원시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당 후보들이 공정한 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강기윤, 정의당 여영국,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민중당 석영철 후보. /자료사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창원성산 진보후보들이 단일화와 관련 비난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 모임이 단일화 촉구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진보성향 시민사회 인사들이 7일 창원 성산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등 범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성산구 국회의원 민주 진보 후보 단일화를 위한 창원시민사회ㆍ노동 인사 모임`은 이날 발표한 권고문에서 "권영길, 노회찬 등 수많은 진보 인사들의 노력으로 사수한 `진보정치 1번지` 창원 성산이 바람 앞의 등불이 되고 있다"며 "사전투표를 시작하는 오는 10일 이전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임은 후보자들 합의를 통한 여론조사 단일화는 이제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대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이에 발표되는 창원KBS, MBC경남의 여론조사 지지도 결과를 합산해 평균치가 0.1%라도 높은 후보로 단일화를 권고했다.
 

이 모임은 천주교ㆍ기독교ㆍ원불교ㆍ시민사회ㆍ법조ㆍ노동ㆍ학계 인사 14명이 참여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에 근무하는 노동자 유권자가 많은 창원 성산은 과거 총선에서 진보진영 후보들이 단일화를 해 보수정당 후보를 꺾었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 2016년 20대 총선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로 미래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후보를 이겼다.
 

2012년 19대 총선 때는 진보 단일화 협상이 깨졌다.
 

그 여파로 유력한 노동계 출신 후보 2명이 한꺼번에 출마해 진보 성향의 표가 흩어지면서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후보가 승리했다.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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