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헤 시상하는 제17회 의령군민대상의 수상자가 26일 확정 발표됐다.
의령군민대상 심사위원회는 사회봉사부문 의령청년회(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의령군민대상 시상부문은 효행상, 산업경제상, 사회봉사상, 문화예술상 또는 체육상 4개 부문이다. 이번 제17회 의령군민대상 후보자로는 산업경제상에 1명, 사회봉사상에 1명과 1개 단체가 접수됐고 심사위원회는 지난 11일 1차 회의를 거쳐 소위원회 구성해 14일 공적조서를 통한 현지조사를 진행했고 18일 2차 회의를 거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봉사상을 받는 의령청년회는 1970년에 창단해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 전체 지역에 노후했지만 형편이 어려워 수리하지 못했던 어려운 가구를 위해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과 어린이날 및 장애인 날과 같은 행사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를 묵묵히 실천해왔다.
또한 지역의 크고 작은 축제 때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그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본받을 만한 모범을 인정받아 사회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의령군민대상은 1993년부터 시행돼 2003년까지 매년 시행돼 왔으며, 2005년부터는 3년마다 시행돼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17회 의령군민대상의 시상식은 지난 4월 의령 홍의장군축제에 시상하기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가 취소돼 추후 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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