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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6/03  창원일보
[안태봉 칼럼]
평상심(平常心) 이란

시인 / 부산사투리보존협회장
평상심이란 평상시 때 내는 마음이다. 이 마음에 대해서 불교에서는 여러 가지로 설명하고 있지만 노선사의 어록과 선문답에서 줄곧 나타내는 단어 중에 하나다.
 

중국의 유명한 남천 선사의 주변에는 눈푸른 제자들이 많았다.
 

동안거를 마치고 사중(寺中)에 남아서 계속 하안거를 위해 몇 몇 학승들은 선방에 머물고 동안거를 했던 스님네들이 노선사의 처소에 둘러 하직인사를 하러 방에 들어갔다.
 

한 학승이 물었다. "큰스님! 앞으로 저희들은 어떻게 참구하면 됩니까?"하고 묻자 큰스님 대답 "평상심이 도(道)이니라" 학승이 또 묻는다. "큰스님 그러면 평상심이란 무엇입니까?" 큰스님 대답 "생각하면 무념(無念)이고 생각하지 않으면 무기(無記)이니라" 정말 멋진 선문답이다. 평상시 즉 보통 때 마음가짐은 도 아닌 것이 없고 그것이 진리임을 아무도 부인치 못할 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코로나19때문에 음력 윤 4월 8일을 부처님오신날로 정하고 전국의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가졌다.
 

본 위원도 모 사찰에 둘러 축사를 했는데 신도들이 지난해에 비해 반 밖에 동참이 안 돼 코로나19 여파가 절에까지 미치게 됐으니 너무 안타깝기 이를 데 없었다.
 

접수대에서는 발열 체크도 하고 손 소독제로 손 소독을 하고 대웅전에 들어섰다. 지난해 같으면 앉을 자리도 없을 정도로 꽉 찼는데 이번에는 판이하게 달랐다.
 

점심공양은 대면하기 때문에 단팥빵, 떡, 물 등으로 허기를 채우게 했고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역시 호국불교(護國佛敎)의 면모를 보는 것 같아서 매우 흐뭇했다.
 

문득 옛 어른의 말씀이 생각났다. "소욕불유구(所欲不踰矩) 도의 경지에서 보면 벗어남이 없다" 이 얼마나 평심심의 마음가짐은 그야말로도 아닌 것이 없고, 그것 또한 진리임을 아무도 부인치 못할 것이다.
 

인간은 미완인 부분에서 자신을 완성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한다. 저마다 담고 있는 평범한 가운데 평상심은 늘 상존하기에 하는 말이다.
 

그래서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 아마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성일 것이라 사려된다.
 

지난 5월 31일부터 국회의원 신분으로 활동하게 된 윤미향. 그는 세치입으로 얼토당토한 감언이설로 세상인심을 호도하고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는 사고로 기자회견을 했다.
 

평소에도 땀을 흘리지 않는 것으로 보았는데 기자회견 내내 진땀을 흘리고 어느 하나 의혹을 해결하기는 커녕 도리어 화를 키웠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성품을 잘 알아서 빛과 향기가 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
 

어찌 어제한 말이 다르고 해명한 말이 또 다르니 과연 윤미향을 믿고 따를 사람이 누가 있는가. 그래도 그는 이제 국회의원 신분이므로 더 자중하고 참마음을 내야 국민의 공복인 국회의원 아니겠는가.

"눈을 뜨자. 아니 누가 내 눈을 감겼단 말인가. 사물을 내 스스로 보지 못하고 남의 눈으로 보아 온 그릇된 버릇에서 벗어나야 한다. 활짝 열린 눈에는 한 티끌도 없다. 내 눈이 열려야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다" 어느 경전에서 본 문장이다.
 

다시는 이 땅에 윤미향과 같은 국회의원이 없어야 한다. 그게 바로 나라 바로 세우기 아니겠는가.
 

가만히 있었으면 아무런 말썽 없이 지나왔을 텐데 조국 전 법무부장관처럼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꼴이 됐다.
 우

리 속담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제 일은 아무래도 잘 모르고 남의 것은 잘 보인다. 왜 구차한 말만 하고 있는지 국회의원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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