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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22  창원일보
[김이곤의 건강 칼럼]
슬기로운 여름철 물놀이 수칙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여름철 하면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피서와 휴가를 즐기고자 계곡, 바다, 각종 수영장 등으로 물놀이를 간다.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여러 안전사고도 많아지기 마련이다.
 

이와 관련해 슬기로운 물놀이를 위한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 물놀이 전후 운동 필수 
 

물놀이 전 5분 이상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서 체온을 높이고 인체 각 부분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 몸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평소 잘 안쓰던 근육이나 조직이 갑자기 움직일 경우 근육의 경직이나 경련이 발생하기 쉽다. 물속에서 경직 경련이 발생하면 몸의 움직임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물의 깊이가 낮더라도 굉장히 위험하다.
 

◆ 손 발부터 물에 적시기
 

갑작스런 차가운 물에 접촉하면 인체는 체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걸 막기 위해 확장됐던 혈관을 수축하게 된다. 이는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심장에 무리를 줘 심하면 심근경색 등이 발생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손, 발 등 심장으로부터 먼 곳의 신체부터 서서히 적셔가며 들어가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 수심과 지형 살피기
 

계곡이나 바다에서 너무 낮은 곳은 다이빙하다 다칠 수 있으며 너무 깊은 곳은 물에 빠질 위험이 있다. 물놀이를 할 때는 바위와 돌 등의 모양 등을 잘 살피고 종종 계곡의 바위는 울퉁불퉁하고 이끼가 끼어 미끄러질 우려가 있어 발목이나 허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비온후 물놀이 주의 
 

비가 온 다음날 바다 물놀이를 하면 각종 오염물질이 평소보다 높아 장염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바닷물이 평소보다 탁하고 불투명할 때 역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계곡에서 장마철이나 소나기 등으로 비가 올 때는 반드시 물놀이를 멈춰야 한다. 바다와 달리 계곡은 금방 물이 차오르기 때문에 물놀이를 중지하고 최대한 계곡에서 멀리 안전지대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 물놀이 안전 수칙

▲어린이가 물놀이 할 때 항상 어른과 같이 물에 들어가기(어른은 물 근처에 자녀를 혼자 두거나 형제끼리 남겨두고 자리 비우지 않기) ▲물놀이 전후 충분한 준비운동 하기 ▲몸에 맞는 안전인증 된 구명조끼 착용하기 ▲처음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 적시기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하며 수영장 근처에서 뛰어다니지 않기 ▲파도가 높거나, 물이 세게 흐르거나, 깊은 곳에서는 수영하지 않기 ▲계곡, 강가, 바닷가에서는 잠금장치가 있는 샌들 신기 (물어 떠내려가는 신발을 잡기 위해 물에 뛰어드는 것 방지) ▲물놀이하며 사탕이나 껌 등을 씹지 않기 ▲식사 후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기 ▲물놀이 중간 중간 충분한 휴식 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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