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폭증세를 보인 가운데 경남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생기지 않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1일 저녁부터 2일 오전 사이 도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8일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확진자가 발생한 지 16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는 238명을 유지 중이다. 이 중 170명이 완치 퇴원하고 68명이 입원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확진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메디팜중앙약국 약사인 240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46명, 동선 노출자가 111명으로 늘어났으나 아직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는 상태다. 이들 중 74명은 음성이고 8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업무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뒤 확진된 김해 거주 20대 남성(241번 확진자)과 접촉한 가족 1명도 음성으로 나왔다.
광화문 집회 관련 검사 대상자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20명에 대해 계속 소재지 확보 및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앞서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마산의료원에 133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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