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즐겨찾기  l  시작페이지    l  2022.7.6 (수)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http://www.changwonilbo.com/news/266644
발행일: 2022/02/21  조윤정 기자
오미크론 2월 말∼3월 정점 도달
위험도 5주 연속 `높음` 오미크론 검출률 98.9%
3월 초 새학기 직후 대확산, 학부모들 걱정으로 `발동동`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대유행이 2월 말이나 3월 중에 정점에 달하고 하루 최대 14만∼27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외 연구기관 10곳이 수행한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종합한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3월 초부터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서고 현재 400명대 수준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같은 기간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
 

연일 10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2.13∼19) 전국과 수도권ㆍ비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 역시 `높음` 단계를 유지했다.
 

전국 위험도는 1월 셋째 주(1.16∼23)부터 지난주까지 5주 연속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 지난 1월 우세 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의 검출률도 100%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5주간 오미크론의 검출률은 50.3%→80.0%→92.1%→96.9%→98.9% 수준으로 치솟았다.
 

확진자는 4주째 매주 `더블링`(숫자가 배로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확진자가 연일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행 정점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새 학기를 맞는 학교가 정상 운영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교 확진자가 폭증해 학교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면 코로나19 3년째를 맞은 어린이ㆍ청소년들의 학습ㆍ정서 발달에 결손이 커질 뿐 아니라 돌봄에 공백이 생기면서 각 가정의 혼란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이 2월 말∼3월 초중순 확진 규모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경남지역 학교는 3월 2일 개학해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상당수 감염병 전문가는 2월 말이나 3월 초 확진자 수 2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3월 초 확진자 수가 최대 36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신규확진자 4명 중 1명은 18세 이하이므로 이런 전망치로 보면 개학 직후 하루 5만∼9만명의 미성년자가 확진될 수도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른 나라의 오미크론 유행 양상을 보면 환자 발생이 많아질수록 어린이ㆍ청소년 비중이 굉장히 크고 그 과정에서 소아 입원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일단 `정상 등교` 원칙을 지키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장관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학교의 일상회복을 더 늦추거나 미뤄서는 안 되므로 불편할 수 있지만 협력해 정상등교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상등교 원칙에도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등교를 더 많이 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을 고려하면 등교 유형을 정하는 기준으로 제시된 `재학생 신규 확진 3%` 또는 `확진ㆍ격리에 따른 등교중지 15%` 지표를 넘는 학교 또는 학급이 속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자녀가 확진ㆍ격리자가 돼 집에 머물러야 할 위험이 상존하나 직장에서 일해야 하는 상황에 학부모들은 속을 태우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들 둔 서모(48) 씨는 "3월 초에 오미크론이 정점에 도달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아이가 혹시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모든 학부형들의 마음도 저와 똑같을 것이다. 너무 걱정된다"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창원에 사는 학부형 이모(43) 씨는 "혹시 아이가 검사를 받기 위해 나갈 경우 회사에 말하고 연차를 사용해야 된다"면서 "계속 반복될 경우 누구에게 부탁할 곳도 없는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학부형들은 "새학기부터 주2회 키트 검사를 하고 등교하라고 한다. 아이가 검사에서 갑자기 양성이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다"며 "당장 회사에도 갈 수 없을텐데 개학과 동시에 이런 케이스가 전국적으로 속출한다면 가정도, 직장도 난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형들의 걱정과 달리 정부가 꺼낸 카드는 학교 자체 방역체계로의 전환과 주2회 선제 검사다. 지역 교육청과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대응 계획을 세우고 확진자 검사와 조사를 관리하며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키트를 지급해 선제검사를 적극 권고한다.
 

사회 전체의 방역체계가 중증ㆍ사망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전환한 가운데 학교를 최대한 열기 위한 고육책이지만 실효성 논란과 혼란은 이어지고 있다.
 

경남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3% 확진 기준이 있어 2%로 하면 왜 등교를 안 하느냐, 4%로 하면 왜 위험하게 등교하느냐는 항의가 들어오니 학교 자율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또 지침에는 무증상 접촉자는 키트 검사에서 음성이면 등교 가능한데 처음에 음성이다가 나중에 확진되는 사례도 많아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신속항원검사를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의문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모(39) 씨는 "자가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라는데 지침이 학교마다 다르고 또 코를 얼마나 찔러야 하는지도 명확하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 전문가와 교육 현장에서는 상황이 위급한 만큼 개학 직후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이 지날 때까지는 원격 수업을 하는 게 낫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유행이 정점을 지나더라도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나는 것도 아니기에 최대한 일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교육청 당국도 학부형들이 더 이상 자녀들에 대한 불안감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윤정 기자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거창대학
진주지방세
한국도로공사
합천
창원컨트리클럽
 기획·특집
 경제·IT
 
  l   회사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웹하드   l   메일   l  
Copyright (c) 창원일보(주) All rights reserved. 경남 창원시 성산구 비음로 3-7 1층
대표전화 055-212-0001 Fax: 055-266-0002 E-mail: 2120001@changwonilbo.com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제/복사/배포를 금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