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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8/08  조윤정 기자
남해안 일대 고수온 양식어류 폐사 `비상`
道 "합동조사로 정확한 원인ㆍ피해 규모 파악 예정"

경남 남해안 일대가 고수온 비상에 걸렸다.
 

한여름 불청객 대명사인 적조가 잠잠한 대신 바닷물 온도가 30도 가까이 올라 양식 물고기 폐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경남도는 8월 들어 지난 7일까지 양식어류 170만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8일 밝혔다.
 

경남은 전국 최대 해상 가두리 밀집지로 불과 일주일 사이 대량 폐사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통영시 107만 마리, 남해군 27만 마리, 하동군 23만 마리, 거제시 12만 마리 등이다. 조피볼락(우럭), 볼락, 돌돔, 강도다리, 말쥐치, 참돔, 농어 등이 폐사했다.
 

어민들은 폐사 물고기에서 어병, 적조 흔적이 없어 고수온이 폐사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경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 수협, 시ㆍ군과 함께 다음 주부터 합동 조사를 나가서 정확한 폐사 원인,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에서는 2017년 양식어류 342만 마리(47억원), 2018년 686만 마리(91억원), 2019년 32만 마리(7억 4,000만원)가 고수온 영향으로 죽었다.
 

적조생물이 뿜는 점액질이 아가미에 들러붙어 물고기를 단기간, 대규모로 질식사시키는 적조와 달리, 고수온은 물고기를 서서히, 지속적으로 죽게 한다.
 

달궈진 바닷물에 스트레스를 받아 폐사한 물고기가 통영 연안 양식장 곳곳에서 떠오른다.
 

시는 폐사 물고기에서 어병, 적조 흔적이 없어 고수온이 폐사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닷물 수온이 25∼27℃면 고수온 관심 단계를, 28℃에 도달하면 고수온 주의보를, 28℃가 3일 이상 지속하면 고수온 경보를 발령한다.
 

올해는 짧은 장마 후 폭염이 찾아오면서 바닷물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
 

지난 6월 29일 고수온 주의보에 이어 지난 4일부터 경남 전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다.
 

경남도는 현재 남해안 수온이 29∼30도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도 이상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육지와 달리 바다는 서서히 달아오르고 서서히 식는다.
 

도와 통영시 관계자들은 고수온이 폭염 기세가 한풀 꺾이는 8월 이후에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식 어민들은 "대책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무심한 하늘만 쳐다보게 된다. 속이 타 들어가는 마음이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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