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는 도민의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화재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의 이동 자제 요청으로 주거ㆍ생활공간 위주의 활동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본부는 화재예방을 위해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주거ㆍ생활공간 중심의 안전관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방본부는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불이야` 화재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공동주택, 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도내 1만 4,612개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발생 및 위험이 예상되면 관계인에게 화재정보, 안전 행동요령이 기재된 화재주의보 문자를 발송해 관계인이 화재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게 도와준다.
또 많은 도민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관리를 유도한다.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도 시행한다.
추석 명절 기간에는 소방공무원 3,830명과 의용소방대원 9,919명 등 1만 3,854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641대, 소방정 2대, 헬기 1대 등 644대의 장비를 동원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전 소방관서장은 지휘선상에 근무해 재난상황관리 및 현장대응태세를 확립하고 터미널 등 다중운집시설 32개소에 소방력(인원 563명, 차량 163대)을 근접 배치하는 등 화재 취약시설을 집중 순찰한다.
이 외에도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병원ㆍ약국 등의 명절 휴무에 따른 응급의료 수요를 대비한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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