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독립운동관 건립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창원은 일제강점기 당시 마산3ㆍ1독립만세 시위, 3ㆍ23창원읍민만세운동, 4ㆍ3 진해 웅천면ㆍ웅동면 연합만세운동, 4ㆍ3삼진의거 등 모두 45곳에서 3ㆍ1독립운동이 거세게 펼쳐졌다.
시는 창원지역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가 및 독립운동사를 소개ㆍ전시해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독립운동가의 독립정신 계승 및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위해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해 시민공청회,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지난 6월 마산합포구 진전면 창원시 애국지사사당 일원으로 건립지를 확정했다. 이어 공유재산심의 통과,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등 행정절차를 밟아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 기념관의 역할, 자료수집, 전시ㆍ운영 프로그램, 조직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의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은 2021년 12월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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