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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정책플랫폼 회의. |
경남도가 청년특별도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청년특별도는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고 찾아오는` 매력적인 경남을 말한다.
도에서는 올해 추진 원년으로 청년정책 컨트롤타워인 `청년정책추진단` 을 설치하고, 일자리를 포함한 생활ㆍ주거ㆍ참여 등 청년의 삶 전반에 대해 청년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했다.
도는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립한 `경남 맞춤형 청년ㆍ신혼부부 주거지원방안`을 기존의 행정주도의 계획과 달리 청년이 직접 참여 및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청년정책플랫폼을 통해 완성됐다.
이런 방식의 플랫폼은 앞으로도 일자리, 귀농,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청년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청년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기 위해 운영한 청년정책네트워크는 1년 간의 활발한 활동을 거쳐 14건의 청년사업을 제안해 도정에 반영했다.
청년참여형 주민참여예산(10억원)을 통해 청년에게 필요한 문화 복지 사업 등이 청년으로부터 제안돼 최종 선정됐다.
내년은 다양한 청년의 도정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청년네트워크 1,000명(온라인 패널 800, 오프라인 참여자 200)을 구성하고, 각 분야별로 청년의 목소리를 더욱 더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27개팀에 맞춤형 교육을 하고 최종 5개팀을 선정하는 등 지역의 자원ㆍ특성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했다.
중기부 공모에도 12개팀이 선정되는 등 지역자원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청년 정착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창작ㆍ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콘텐츠 창업성공 공간이 될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웹툰캠퍼스를 최근 완공해 청년들의 혁신과 도전을 지원하는 창작의 놀이터로써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생활안정 지원 확대를 위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1,558명의 청년들에게 청년희망지원금을 지급했다.
내년에는 청년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청년 월세지원 사업, 전세보증금 보증료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이 현실에서 겪는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도는 청년친화도시로 청년 친화적 기반 강화를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거제시와 남해군을 대상으로 청년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했다.
거제시 청년은 `모꼬지`, `리빙랩`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가, `남해 핫플레이스 만들기 청년기획자`를 통해 남해군 청년은 문화기획자를 경험했다.
또 한달살아보기 사업인 `거제에서 한달 살아보기`, `청년 촌라이프 프로젝트`에는 타지에서 총 89명이 참가해 지역을 홍보하고 그 중 9명이 거제시와 남해군에 정착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기반 조성을 위해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5년간 9,105억원을 투자한다.
또 18개 시군에서도 청년업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협의체를 확대하는 등 청년특별도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김현미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올해는 청년특별도의 원년으로 도정전반에 청년 감수성을 입히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으로 변화를 본격 시도한 첫 해였다"면서 "현장에서 만나본 청년들은 다양한 재능과 꿈을 가지고 지역에서 그 길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욱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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