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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리학자/역사소설가 |
프로(professional)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네 가지는 일과 교육연수 그리고 공부와 모델이 될만한 사람이다.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장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네 가지 요소 가운데 `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이나 된다.
지금까지 해 오던 일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힘겹고 능력 이상의 업무를 배당 받았다면 담대히 맞서서 끝까지 완수해야만 성공의 보람을 만끽할 수 있다.
전혀 생소한 분야의 일을 맡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이 일을 해 낼수 있을까`하고 초조해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불안해 하지 말고 맞서서 극복해 나가는 길만이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사람은 업무 환경에 따라 성장한다는 말도 있다. 이는 반대로 업무환경에 따라 성장한다거나 오히려 퇴보 또는 정체를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실제로 신입사원이 한 부서에만 오래 있는 것보다는 같은 분야에서 최대한 부서를 이동해 나간다면 성장 속도는 훨씬 빨라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반면 당면한 업무에만 치중하는 사람은 지식과 경험에서 다소 불리하다. 이런 헛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각종 교육연수나 세미나, 해외 근무 등을 통해 자신이 이룩한 업무 실적을 향상시키고 이론적이거나 기술적으로 보다 능률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늘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부는 혼자서 한다는 특수성이 있다.
혼자서 공부한다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지만 보통 네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자신에게 적합한 환경과 학습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람은 누구나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학습 속도가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다 보면 자신만의 학습 환경을 고집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둘째는 자신이 선호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할 때는 마음도 가볍고 공부도 훨씬 잘 된다. 스스로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 방향으로 학습 분위기를 유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학은 상당히 효과적이다.
독학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 세 번째는 학습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스스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부를 하면 지식을 얻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지식을 제대로 분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독학을 하면 사고의 틀이 형성되기 때문이 모든 문제점이나 현상을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정리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수준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워 꾸준히 지속할 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업무에 직접적으로 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가 학창시절 그다지 공부에 흥미를 얻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지금하고 있는 학문과 지식이 실생활에 어떻게 접목되고 어떤 도움을 주는지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막상 사회에 나오면 그제서야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다시 그 시대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공부의 재미와 의의를 알게 되면 평생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습관이야 말로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조건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습관은 공부하는 습관이다. 습관은 무서운 것이다. 그래서 습관이 들어 마음속에 담아 놓지 않으면 늘 쓸데없는 마음이 비집고 들어와 소득은 전혀 없게 된다. 그러므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놓아야 한다.
인간은 가장 적은 에너지로 가장 효율적인 행동 효과를 얻으려고 하는 본능이 있다. 공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짧은 시간에 많은 분량의 학습효과를 얻어내야 한다. 학습 환경은 학습량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공부할 때는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공부하는 습관은 인생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인공두뇌학(사이버네틱스)의 창시자인 노버트 위너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학습에 의해서 존재하는 생물이다. 더구나 자신의 경험 이외의 것도 학습할 수 있다. 이것에 이루어진 인간은 지금까지 이어진 모든 경험을 축적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40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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