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농업기계 활용과 보급 증가로 인한 농업인의 수리 불편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한다.
군은 관내 40여개 마을을 목표로 전담수리반을 편성하고 16일 여항면 내곡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6일까지 읍ㆍ면 마을에 현장 방문해 농업기계를 수리하고 농업기계 보관ㆍ관리요령, 안전 사용법 등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순회수리 대상 농업기계는 경운기, 관리기, 동력예초기, 엔진톱, 양수기, 분무기 등으로 수리점에서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오지 마을을 우선대상으로 한다. 기계 당 수리비용 5만원 미만은 무상으로 지원되며 5만원 이상 초과할 경우 자부담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군 농업기계담당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총 729대의 농업기계를 수리 및 점검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사전점검과 정비를 통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이번 농업기계 순회수리 안전교육에 많은 농가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야농업기계임대사업장과 삼칠농업기계임대사업장 2개소에서 농업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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