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의령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기관장인 교육장이 직접 소속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예방교육을 실시해 솔선수범의 선행을 보여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근무 기간이 짧은 중간직, 하위직에서 `갑질행위`와 `특혜제공` 항목이 청렴도 부패인식점수가 낮은 반면 근무기간이 31년 이상인 고위직에서는 부패인식점수가 높은 결과가 도출돼 직급이 낮아질수록 부패인식점수가 낮아지는 경향이 확연히 드러났다.
이에 의령교육청은 갑질 근절문화가 완전히 정착하기 전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관장을 비롯한 고위직 및 상급자의 갑질인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인식을 공유해 이번에 이같은 교육에 직접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교육에서 권순희 교육장은 "갑질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부정부패행위이며 관리자인 교육장이 발 벋고 나서 갑질행위를 반드시 뿌리 뽑을 것"이라고 말하며 "군민에게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이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청렴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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