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창원형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무실과 놀이치료실, 상담실 등을 갖췄으며, 관장 및 상담원 등 직원 14명의 근무 체제로 아동학대 판단 이후 재학대를 예방하고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따라 최근 3년간 창원시 관내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19년 373건, 2020년 432건, 2021년 6월말 294건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전환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방지와 예방 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심층사례 개입을 위한 공동사례회의와 통합사례회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아동학대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 그리고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아동학대 신고의 신속한 대응 및 피해아동 가정 사례관리 조정 합의 강화를 통한 시만의 아동보호체계를 마련 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을 통해 아동과 부모에 대한 심리검사와 심리치료는 물론 아동권리 및 권익에 대한 보호 사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위험에 노출된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현장중심의 아동학대 예방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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