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위원회가 지난해 3월 공모 선정된 경남을 포함한 산업단지 대개조 선정 5개 지역을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ㆍ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쟁력강화사업지구는 노후거점산업단지 대상으로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 서비스의 강화, 기반ㆍ지원ㆍ편의시설의 개량ㆍ확충 등을 통해 활력증진과 경쟁력강화로 산업입지의 기능을 향상해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이번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지정된 창원국가산단, 김해골든루트일반산단, 사천일반산단, 함안칠서일반산단 4곳은 산단대개조 45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동력과 각종 혜택(인센티브) 및 특례 등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경남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경남을 미래모빌리티 첨단부품산업육성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비전 아래 기존 전통 수송기계 부품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수소차,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량부품, 수소전기트램, 차세대 비행체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남 산단 대개조 혁신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기업 제조혁신 지원과 창업 공간 확충 ▲근로자 복지개선과 고용 안정화 지원 ▲산단 스마트ㆍ그린화 기반 강화 등 3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45개 사업에 총 1조 4,243억원(국비 3,92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산단 대개조 첫해인 올해는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스마트그린산단 주요사업 등 23개 사업에 1차년도 국비 702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캠퍼스 혁신파크 ▲친환경설비 인프라 지원 ▲산단 환경개선 펀드 등 11개 공모에 참여해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어 민간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그린 상상허브 ▲수소산업 특화산단 조성 등 도 자체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전체 산업단지 생산액의 60%를 차지하는 산단 대개조 지역의 미래모빌리티산업 경쟁력 확보로 경남 주력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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