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낙동강 유역 지류 하천인 대포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본부), 인제대학교,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11개 민ㆍ관ㆍ공ㆍ학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곤 시장, 오승환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본부장, 조형호 대외부총장,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정보주 대표, (사)맑은물사랑사람들 권혁기 대표, (사)생활자치커뮤니티 우리동네사람들 김추조 이사장, 김해사회혁신가네트워크 박남진 대표, 김해시마을만들기협의회 이봉수 회장, 상동면수질개선대책위원회 윤일근 위원장, (사)한국농업경영인회 조민규 상동면 지회장, 상동면 기업체 남성정밀(주) 박희망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포천이 지난해 윤활유 보관창고 화재 등으로 수질이 나빠져 또 다시 관리가 필요해지면서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여러 단체가 협력해 대포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력 사항은 ▲시는 대포천의 수생태계 복원과 보전을 위한 행정 지원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질 개선 지원과 환경보전활동 ▲인제대학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주민참여 워크숍 및 업무협력 운영을 지원하고 맑은물사랑사람들은 지역민과 협력해 수질개선활동과 지역 계몽을 위해 노력 ▲우리동네사람들과 김해사회혁신가네트워크는 김해시민사회와 협력해 주민 교육사업을 진행한다는 등이다.
또 김해시마을만들기협의회와 상동면수질개선대책위원회, 한국농업경영인회 상동면지회, 상동면 기업체 대표는 대포천의 수질 개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56만 김해시민의 젖줄이자 부산, 양산의 상수원인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제1지류 하천인 대포천 수질 개선을 위해 여러 단체와 협업 플랫폼을 구성해 함께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대포천 복원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