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교수 채용 알선…3억원 챙긴 전직 교수ㆍ신문사 임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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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8/24 임성현 기자

창원대학교 교수 채용을 알선해주겠다며 지원 예정자 부모로부터 3억원을 받은 전직 교수와 전직 신문사 임원이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알선 수재 혐의로 전직 교수 A 씨와 전직 지역 신문사 임원 B 씨를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월 음악과 교수 지원 예정자의 부모로부터 채용을 알선해주겠다며 각각 1억원과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직업상 채용에 관여가 가능하다며 대학 책임자에게 채용을 부탁하겠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채용 공고는 나지 않았고, 피해액도 완전히 변제되지 않자 올해 초 피해자 측이 경찰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가 중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들을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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