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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9/26  임성현 기자
세계 4위 대우조선 인수 한화그룹 자산 100조 육박
재계 7위 기존 자산 80조에 더하면 92조까지
부채비율 676%…6개 분기 연속 적자는 숙제

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해양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조건부 투자합의(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26일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설치된 대형 크레인. /연합뉴스

 

한화그룹이 세계 4위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품게 됨에 따라 한화그룹의 자산총액은 100조원에 육박할 만큼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인수에 따라 한화그룹 매출 규모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우조선해양의 재무건전성 악화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만큼 저조한 수익성은 숙제로 남을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해양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기 위한 조건부 투자합의(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각각 1조원과 5,000억원을 투자하고, 계열사 4곳이 나머지 5,0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 측은 오는 11월 말께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분석자료에 따르면 총 91개 계열사를 거느린 한화그룹의 자산총액은 작년 말 기준 80조 3,880억원이었다.
 

한화는 자산총액 기준으로 삼성(484조원), SK(292조원), 현대차(258조원), LG(168조원), 롯데(122조원), 포스코(96조원)에 이어 재계 7위다.
 

올해 6월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자산총액은 약 12조 224억원으로, 재계 순위는 39위였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단순 계산으로 자산총액은 92조원대까지 늘어나게 된다.
 

자산총액 기준 순위에는 변동이 없지만 재계 6위 포스코에 바짝 붙게 되며, `자산총액 100조원` 클럽 가입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현재 자산총액 100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은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등 5개 그룹뿐이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의 낮은 재무 건전성은 인수를 추진하는 한화그룹이 떠안아야 할 짐이다.
 

대우조선의 자산총액 12조 224억원 중 부채가 10조 4,741억원이었고, 자기자본은 1조 5,483억원 수준이었다. 부채비율은 지난 6월 기준 676.5%에 달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부채비율이 높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유상증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수자금을 대우조선에 조달해 부채비율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가 대우조선을 품게 되면 그룹 전체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한화그룹 매출은 61조 1,300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 1,570억원 규모였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해 5조 3,450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1조 8,1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은 원자잿값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적자만 5,696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 6~7월 51일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 여파로 대우조선해양은 총 8,165억원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
 

적자 장기화와 파업 여파에 따른 회사 안팎의 불안정성도 인수를 추진하는 한화가 떠안아야 하는 과제다.
 

재계 관계자는 "한화는 그간 굵직한 인수합병을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그룹 외형을 키워왔다"며 "대우조선해양이 10년 전부터 한화가 인수를 추진해온 기업인 만큼,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그룹 성장사의 또 다른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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