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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문화원은 지난 28일 진주, 사천, 산청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지난 28일 `3개 문화원(진주, 사천, 산청)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를 진주문화원이 주최하고, 3개 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400여명의 많은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3개 문화원은 지난 2월 지역의 상호발전과 문화예술교류사업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사업으로 제115주년 기념 국채보상운동 학술대회, 남명 조식선생 두류산 유두류록(遊頭流錄) 여정 문화탐방을 실시했고, 올해 마지막 사업으로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년동안 배운 각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를 통해 문화원간 상호이해증진과 정보교류 및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개최했다. 전시장에 전시한 작품은 총 134점으로 진주문화원에서 서예 6점, 문인화 10점, 사군자 36점 등 총 63점, 사천문화원에서 서예 15점, 문인화 17점 등 총 32점, 산청문화원에서 사진 11점, 서각 12점 등 총 39점을 28일부터 30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3일간 전시했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 후 1층 진농홀에서 문화학교 수강생 총 18개팀이 작품 발표회(공연)에 참가했는데, 진주문화원에서는 고전무용 팀 등 8개팀, 사천문화원에서는 하모니카 팀 등 5개팀, 산청문화원에서는 아코디언 팀 등 5개팀이 그동안 배운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오늘 전시회 또한 진주, 사천, 산청 세지역이 함께 내딛는 뜻깊은 문화교류의 한걸음이었다"며 "전시회 및 발표회 준비를 위해 문화학교 수강생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문화예술교류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이번 3개 문화원의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우리 진주ㆍ사천ㆍ산청의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함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줌과 동시에 문화예술에 대한 새로운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상호우호증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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