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구청장 박명종)는 동절기를 대비해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과, 동부경찰서, 합성지구대, 석전파출소, 시립복지원 직원들이 참석해 마산역, 합성시외버스터미널 일대 노숙인 집중 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날 야간 노숙인 보호 순찰을 하며 역, 공원, 터미널 일대 등에서 생활하는 거리의 노숙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거리 상담을 진행하며 사회복지제도, 창원시립복지원 입소 등을 안내했다.
입소 거부자에게는 핫팩, 넥워머, 내의 등 방한용품을 제공해 최소한의 생활이 되도록 조치했다.
마산역에 텐트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A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거리에서 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상황에서 벗어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상담에 적극적으로 응했고 사례관리를 통해 긴급 지원 제도 등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과에서는 내년 3월까지 현장대응반을 운영 중이며 거리의 노숙인들이 사회보장급여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혜진 마산회원구 사회복지과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겨울철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며 "민·관·경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숙인들의 안전사고 발생 시 빠르게 초동 대응해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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