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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 `박물관ㆍ고문헌도서관` 전경 /경상대 |
진주 경상국립대학교가 고문헌도서관의 소장 자료 10만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상대는 2001년부터 경남지역 고문헌을 본격적으로 수집, 고서ㆍ고문서ㆍ책판ㆍ족보ㆍ향토사 자료 등을 지역민으로부터 무상 기증ㆍ기탁받았다.
2018년 전국 대학 도서관 최초로 고문헌 전문 도서관을 신축 개관한 이후 2021년 1만여점, 2022년 7천557점을 무상 기증받는 등 현재 소장자료만 9만3천여점에 이른다. 고문헌도서관은 그동안 구매가 아닌 기증ㆍ기탁 방침을 일관되게 고수했다.
찾아가는 고문헌 상담, 문중 관계자와 끊임없는 소통, 물질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예우 등을 통해 고문헌 기증이 문중 선양과 기증자의 명예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출향민ㆍ지역민 등 고문헌 기부 사례 및 지역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밖에 고문헌도서관은 한국학 거점 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국학호남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소장자료 및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경남지역 고문헌이 경상대에 집중되기 때문에 경남지역 고문헌 연구를 위해 전국에서 고문헌도서관 소장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이인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85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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