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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5/18  이인수 기자
민주노총 일반노조 "진주시, 가로청소 미화원 임금 조사하라"
"용역업체가 직접노무비 편취하는 것으로 보여"

민주노총 일반노조 기자회견 /연합뉴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은 18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역업체가 가로청소 환경미화원들의 임금 일부를 갈취하는 게 아닌지 진주시가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진주시는 올해부터 가로청소 환경미화원들의 임금이 월 374만원에서 460여만원으로 올랐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실제 지급되는 임금은 약 100만원 차이가 날 정도로 턱없이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금과 4대 보험, 용역업체 낙찰률 등을 고려하면 급여가 350만원 수준이라지만 노동자들이 직접 받아야 할 직접노무비는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퇴직충당금만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올해 진주시가 책정한 가로청소 환경미화원들의 연봉은 약 5천800만원이었으나 A업체의 경우 5천300여만원, B업체의 경우 4천4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노동자들의 임금으로 책정된 직접노무비는 노동자들에게 지급하라는 말"이라며 "용역업체들은 무슨 배짱인지 노동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직접노무비를 편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주시는 업자들의 나팔수 노릇을 그만두고 민간 위탁 업무 전체의 자료를 공개하라"며 "전수 조사를 해 만약 환경미화원들의 임금을 갈취한 회사가 있다면 청소대행 계약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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