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전병일 의원(사진)이 대표 발의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어업인 지원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 결의를 통해 일본 원전 오염수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대표 발의자인 전병일 의원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는 우리나라 100만 어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재난이며 미래세대에게도 치명적 인 부담을 안겨줄 것이며 수산업종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중앙정부는 전 국민의 방류 반대와 생존권 위협 우려의 목소리에 정부의 대책이라며 ‘수산물 비축사업량을 확대’, ‘수산물 수매 지원’, ‘수산물 소비촉진을 강화’하겠다는 발표만 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우리 국민과 수산업, 또한 어업인을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수산물검역의 정밀검사 비율 상향 조정, 관련 정보 공개, 수산물 소비감소로 인한 산지 적체물량 신속 해소, 수산물 소비감소 최소화 위한 전국단위 소비행사 개최, 전업 등 퇴로 마련 기회 제공, 수산업계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성 확보 지원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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