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즐겨찾기  l  시작페이지    l  2024.2.28 (수)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http://www.changwonilbo.com/news/297246
발행일: 2023/11/29  창원일보
[장일환 칼럼]
연습장에서 잘 맞던 공이 필드만 가면 안돼요

대구공업대 레저스포츠계열 교수
WAGC 세계 아마추어골프 국가대표 감독
前 삼성그룹 부사장
필드 나가면 다 죽었다고 의기양양하게 연습장에서 돌아왔는데, 막상 필드에 나가면 죽을 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첫 번째는 연습장과 필드의 환경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 차이란 특히 볼이 놓여있는 상태와 스윙 시에 클럽이 받는 저항이 다르다는 것이다.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지, 잔디 상태가 좋지 않는 장소 등 공이 놓여있는 상태가 연습장과 다르기 때문에 연습장과 같은 샷이 나오기가 어려운 것이다.
 

두 번째는 연습장에서 굳샷을 자신의 실력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연습장 기준으로 클럽을 잡으면 늘 그린에서 볼이 짧게 떨어진다. 그리고 하는 말은 "잘 안 맞았네"다.
그리고 다음 홀에서는 잘 치겠다고 같은 클럽을 잡고, 더 힘이 들어간 샷을 한다. 이번에는 톱핑이 나서 볼이 때굴때굴 굴러가고 만다. "골프가 이런 거야"하고 자신을 위로하는 신사가 있는 반면, 동반자는 듣고 싶지도 않는데도, 동반자를 잡고 변명하는 비 신사도 많다. 그냥 한 클럽 길게 잡고, 부드러운 스윙을 하면 굳샷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데 말이다.
 

세 번째는 스윙 리듬(템포)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첫 번째, 두 번째를 잘 알고 자신의 샷을 콘트롤 할 수 있는 골퍼는 경험이 많은 상급자라면, 스윙리듬은 모든 골퍼가 가장 주의해야 할 항목이라 말하고 싶다.
 

특히 순위를 다투는 경쟁에 임하는 선수들은 경기 압박감으로 인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경험이 많은 프로 선수들도 코스에 나가, 공 앞에서만 서면, 심장 박동 수가 높아지고, 샷 리듬이 빨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백스윙으로 클럽이 올라가기도 전에 다운스윙으로 클럽이 내려오고, 헤드업이 나오고, 무엇이 잘 못인지 잘 모르고, 그래서 골프가 어렵게만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스윙 리듬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골프 백 속의 모든 클럽은 그 클럽에 맞는 리듬이 있다.       
그 리듬이 맞아야 그 클럽의 특성을 발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골퍼는 클럽을 조절할 수 있는 자신에게 맞는 스윙 리듬(템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것을 연습해야 한다.
그래서 연습장의 스윙 리듬을 필드에서 유지하면, 연습장에서 하던 샷을 필드에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스윙 리듬(템포)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스윙 리듬(템포)이란 골퍼의 스윙 행동이나 모션에서 오는 속도의 비율 즉,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시간적 비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리듬 즉, 백스윙이 다운스윙보다 3배 느리다는 이야기이다. 그것을 우리는 노보셀의 3:1 법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철인 골퍼` 벤 호건부터 타이거 우즈까지 골프 레전드들은 스윙이 빠르든 느리든 그 리듬(템포)은 항상 일정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스윙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리듬(템포)을 생각하지 않고, 운에 맡겼다면, 이제부터는 모든 골퍼들이 제각기 다른 스윙 리듬(템포)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스윙 리듬(템포) 찾아야 하고, 그것을 필드에서도 유지할 수 있도록 연습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연습장에서 하던 굳 샷이 필드에서도 나오는 것이다.
 

어떤 골퍼는 백스윙 시작부터 임팩트까지 0.80초가 걸리지만 어떤 골퍼는 1.20초가 걸린다고 한다. 이처럼 느린 스윙이든 빠른 스윙이든 거기에 맞는 스윙 리듬(템포)이 있는 것이다.
 

스윙 속도와 스윙 리듬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스윙 속도는 스윙의 특정 지점에서 클럽 움직임의 빠르기를 말한다.
 

따라서 스윙을 천천히 하라고 하는 것은 클럽의 속도를 천천히 하라는 것이 아니라 스윙 리듬을 지키라는 말이다.
즉,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비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일관된 볼 플라이트를 기대할 수 있고, 그 비율이 3:1임을 기억하면 되는 것이다.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l   회사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웹하드   l   메일   l  
Copyright (c) 창원일보(주) All rights reserved. 경남 창원시 성산구 비음로 3-7 1층
대표전화 055-212-0001 Fax: 055-266-0002 E-mail: 2120001@changwonilbo.com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제/복사/배포를 금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