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자 시민이 직접 감시하는 2024총선미디어감시단(미디어감시단)이 지난 4일 발족돼 활동 중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과 7개 지역민언련이 함께 꾸렸다.
미디어감시단은 포털의 총선보도 모니터 보고서를 매주 화요일 발간한다.
2월 29일(월)~3월 2일(금까지 분석결과 더불어민주당 공천보도가 국민의힘보다 2.5배 많고 선거보도 3건 중 1건이 민주당 `공천 논란` 쏠림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리포터를 요약한 결과는 ▲국민의힘 공천보도는 `공천 결과` 단일 이슈로써 대부분 단순중계 방식의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에 가장 부정적 이슈인 `반발 탈당`은 TV조선이 가장 많아 보도했다 ▲KBS는 선거-정당 보도량이 MBC, SBS보다 여전히 적어 총선회피 경향 지속됐다로 요약됐다.
분석은 같은 기간 네이버 뉴스콘텐츠제휴 28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했다. 수집대상 기사는 28개 언론사 X 6개 기사 X 24시간 X 5일 ^ 2만160건이었다.
◆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 프레임 속 이재명 집중
키워드 분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된 보도건수(556건)가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거론됐다.
특히 공천 관련한 비판과 지도부 갈등에 대한 보도가 집중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 프레임과 연관돼 나타났다.
◆ 윤석열 대통령, 대언론 이벤트 행보 부각
윤석열 대통령(392건)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262건)보다 130건 더 많이 언론에 언급됐다. 특히 윤 대통령은 삼일절 기념사 외에도 민생토론회,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 등 끊임없이 이벤트 뉴스에 등장했다.
◆ 공천 이슈에서 비켜나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주요하게 보도되고 있으나 이재명, 임종석, 윤석열에 이어 4번째에 위치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되기보다 `한동훈 재명당 비판`, `한동훈-김영주 회동`, `한동훈-이재명 TV토론` 등 이슈에서 등장해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공천 보도에서 언급되는 것과 차이가 두드러졌다.
◆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 큰 이슈로
더불어민주당 공천 관련 이슈가 `공천 결과`, `지도부 비판`, `임종석 탈락`, `반발 탈당` 등 4개나 추출되면서 가장 큰 이슈로 나타났다. 이를 합치면 전체 총선보도의 28.86%(527건)를 차지했다.
◆ 국민의힘 공천 결과 단순중계 방식
국민의힘 공천은 `공천 결과` 단일 이슈로 등장했다. 보도건수로 11.88%(217건), 노출시간으로 12.66%(744시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공천은 단순 정보전달 보도가 대부분으로 조사됐다.
◆ 개혁신당 등은 언론 주목받지 못해
이밖에 개혁신당 2.35%(43건), 조국혁신당 2.25%(41건), 새로운미래 1.26%(23건)를 차지했다. 전 주까지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이슈가 최상위권에 위치했지만, 이번 주 언론 관심 감소. 개혁신당과 결별한 이낙연의 새로운미래는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부
http://www.changwonilbo.com/news/3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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