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경상대 의대 절반은 창원에서 관리ㆍ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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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3/26 김동출 기자 일부 연합뉴스

박완수 지사 "경상대 의대 절반은 창원에서 관리ㆍ운영"
"큰 재정 투자 없이 시민들 바람 이룰 수 있어"

"경상국립대학교 의대 정원이 증원되면 절반은 창원으로 보내 관리ㆍ운영하겠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5일 이주호 교육부총리에게 경상 국립대 의대 증원분 중 절반은 창원에서 관리 운영토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창원 100만 시민들의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바람이 매우 크다"며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나면 100명은 진주에, 나머지 100명은 창원에 제2캠퍼스를 만들어 각각 보내겠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의 이같은 언급은 "창원지역에도 의과대학에 준하는 인프라가 조성돼야 좋겠다"는 의지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창원 캠퍼스에 100명을 보내 운영하면 큰 재정 투자 없이 시민들의 바람을 이룰 수 있다"며 "경상국립대와 논의해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박 지사는 과감한 혁신과 자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창원에서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출 기자 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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