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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상공회의소 13대 박종희 회장. 창립 30주년을 맞아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50년, 100년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함안상공회의소 |
함안상공회의소(함안상의)가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는다.
함안상의는 1994년 11월 1일 대한민국 군단위 지역 최초 상공회의소라는 타이틀을 받으며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 회장은 2001년 칠서산단에 배터리 재활용 전문회사인 ㈜코바를 설립, 니켈과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자원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부터 칠서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맡아 자역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그의 사무실에서 인터뷰했다.
박 회장 임기는 2024년 3월 20일부터 3년간이다.
함안상의는 윤병고 (주)삼보산업 대표, 신경식 (주)케이씨피 대표, 권환주 광신기계공업(주) 대표, 나희욱 현대전기(주) 대표, 전창옥 삼영엠텍(주) 대표, 김광석 대성파워텍(주) 대표, 서정우 (주)대신에스앤비 대표 등 7명을 부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Q. 어려운 때 회장직을 맡으셨다. 취임을 축하드리고-. 13대 회장 취임 소감은?
- 지역 상공계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를 선택해주신 함안상공회의소 제13대 의원님들과 회원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Q.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임기 동안 가장 역점에 두고 있는 점은?
- 우리 경제는 위기때마다 서로 힘을 모아 슬기롭게 이겨냈다. 같이하면 더 큰 힘이되어 강한 힘을 낼 수 있다.
함안 지역은 2천500여개의 기업이 자리 잡고있다.
임기 동안 상공회의소 멤버십 강화에 최선을 다해 회원사가 서로 협력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오고 싶은상공회의소` `가고 싶은 상공회의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회원사간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은?
-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기업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고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서로 상생 협력하고 동반성장 하기 위해선 서로의 신뢰가 굳건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소통이다. 기업의 소통이 활발해지면 서로 협력의 고리를 찾을 수 있고 그렇게 협력 관계가 하나하나 쌓이다보면 서로에게 신뢰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Q. 함안상의가 올해 30주년을 맞는데-.
- 함안상의의 오늘은 초대 회장이신 하성식 명예회장님을 비롯해 이현석 고문님, 박계출 전임 회장님 등 역대 회장님들의 탁월한 업적과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준 회원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30년전 설립 당시 보여 주었던 선배 기업인들의 유지를 근간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제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에 머무르지 않고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50년, 100년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Q. 지역민과 회원사에게 한 마디-.
- 경제가 너무 어렵다. 많은 기업이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호기로 만드는 것이 기업인의 숙명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 생각된다.
많은 상공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상공회의소가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리 김인교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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