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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대봉캠핑랜드. |
함양군이 이달부터 대봉캠핑랜드 숙박시설에 대해 `군민 우선예약제`를 시행한다.
군민 우선예약제는 홈페이지 예약분 일부를 함양군민을 포함한 경남도민들에게 할당, 지역민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배려다. 당초에는 매월 말쯤 예약 신청을 받았는데 전국에서 신청자가 몰리는 바람에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양군이 이런 지적에 군민 및 경남도민 예약 우선제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지역 우선제가 실시됨에 따라 신청일 기준 함양군 또는 경남도에 주소를 둔 도민의 이용이 한결 용이해 전망이다. 숲나들e 누리집(https://www.foresttrip.go.kr)을 통해 우선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같은 지역민 예약 우선제는 함안군문화예술회관(함문관)에서는 이미 실시 중이다. 함문관은 100% 인터넷 예약신청에서 50%분에 대한 예매를 현장예매로 바꿔 지역민 우선제를 사실상 시행 중이다. 현장 예매를 실시하면서 함안 등 지역민들이 명품 공연을 보기가 한결 수월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함양의 대봉캠핑랜드는 `숲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란 슬로건 아래 2020년 7월 개장한 산림휴양 시설이다.
코로나 19가 한참 유행 중이던 시절에 개장했는데 워낙 청정지역이어서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판단됐을 정도다.
대봉산휴양밸리의 다양한 시설 가운데 하나인 대봉캠핑랜드는 함양군 병곡면 원산리에 위치해 있다. 대봉캠핑랜드는 단체 숙박이 가능한 대봉사나래관을 비롯해 대나무 둥지, 솔향기 둥지, 볼로초 둥지로 명명된 15개의 숲속의 집이 운영되고 있다. 캠핑용 야영데크와 향토음식 체험이 가능한 대봉먹거리관 등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숙박시설외 부대시설로는 다목적구장, 대봉캠필지원관, 숲속놀이터, 어린이 왕자관등이 운영 중이다.
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3일까지이며 이후 기존 선착순 예약제로 전환된다. 1인 1실 기준으로 최대 2박 3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군민 우선예약제는 대봉캠핑랜드 숙박시설 중 일부 숙박시설에 한해 운영되며 경남도민 우선예약제도 같이 시행한다.
우선 예약은 전체 숙박시설 중 군민은 30%, 도민은 20% 비율로 객실 19개, 데크 7개가 우선 예약 대상이다.
신청기간은 매월 1일부터 3일까지이며 1인 1실 기준으로 최대 2박 3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 우선예약제 시행을 통해 더 많은 지역 주민이 대봉캠핑랜드를 찾을 수 있게 되어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봉캠핑랜드 캠핑지원관(055-963-2026) 또는 함양군 휴양밸리과 시설운영담당(055-960-65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흠ㆍ김인교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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