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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 이후 방문객이 급속히 늘고있는 가운데 4월 30일 함안 예곡초 3~4학년생 20여명이 아라가야고분군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출 기자 |
올들어 함안군 가야읍 말이산고분군에 관람 예약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이뤄진 이후 관람객은 등재 전보다 약 3배가량 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함안군 해설예약 신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단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함안박물관에는 이날 오전에만 관내 A초등학교(20명), 창원시 B초등학교(8개반 200명), 관외 C중학교(15명) 학생들이 말이산 관람을 위해 거의 같은 시각대에 도착했다.
약 1시간 동안 줄잡아 250여 명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기위해 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을 찾은 것이다.
이에 비해 함안군이 보유한 해설사는 9명, 비번과 타 해설대기자를 3명을 빼면 6명이 이날 해설에 나섰다.
혼란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지만 해설사들의 적절한 대처로 아동들의 말이산 관람 및 견학은 잘 마쳐졌다.
그러나 해설신청자들은 불만을 일부 쏟아냈다.
B초등학교측은 애초에 학급당 1명의 해설사 신청을 했다는 입장이다.
함안군과 말이산고분군의 예약접수 시스템이 좀 더 정교해져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같은 문제가 향후 또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해설 예약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면 같은 경우가 반복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예견되기 때문이다.
함안군의 해설예약접수 시스템의 개선과 이에 따른 적정 규모 해설사 배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함안군 이현범 관광교육과장은 "적정 해설 인원을 파악하고 예약시스템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교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3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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