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면장 이지은)에서는 지난 8일 심소정 숲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남하면 어르신 경로잔치’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남하면 이장자율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군의회 박수자 부의장, 이재운 의원, 신종학 거창군노인회장 등을 비롯해 마을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심이 넘쳐난 사랑해孝, 감사해孝’라는 주제로 마을 어르신을 공경하는 전 면민의 마음을 담아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주인공인 어르신들이 사랑과 효심, 감동을 만끽할 수 있도록 면사무소 직원들의 ‘어머니의 마음’ 노래 합창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유공자 표창장 전수, 장학금 기탁식, 점심식사, 경품 추첨, 초청가수 공연, 어르신 노래자랑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제52회 어버이날 효행 유공자 이복순씨에게는 구인모 군수가 도지사 표창장을 전수하며 축하를 건넸고, 남하면 이장자율협의회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거창군 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남하면 이장자율협의회에서는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화분과 양말, 일바지(일명 몸빼바지), 치약세트 등의 기념품과 어르신을 어버이처럼 모시겠다는 효심을 듬뿍 담은 ‘효꾸러미’세트를 나눠드리며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송강훈 남하면 이장자율협의회장은 “남하면 어르신들께 어버이날을 맞이해 좋은 장소에서 점심식사 한 끼 대접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일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행사가 신나게 웃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며 “웃음 가득 안고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도우미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지은 남하면장은 “지금의 남하면을 만들고 지탱해 오신 우리 남하면 어르신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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