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즐겨찾기  l  시작페이지    l  2024.6.17 (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http://www.changwonilbo.com/news/305039
발행일: 2024/06/06  창원일보
[송예은의 건강 칼럼]
영양제, 다다익선?

現) 숨쉬는한의원 의정부점 진료원장 송예은
최근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아침마다 영양제를 한 주먹 가득 먹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각종 비타민부터 오메가3, 크릴새우, 아연, 셀레늄 등 종류도 수백가지에,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영양제를 해외에서 직구하는 ‘직구족’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식사만으로는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영양소나 비타민, 미네랄 등을 챙기는 것은 건강을 챙기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지 못 하는 상태에서 영양제를 과다 복용하는 것은 돈 낭비일 뿐만 아니라, 몸에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인체는 항상성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것에 적절한 수치가 있다. 너무 수치가 낮은 것도 결핍증이 생기는 등 건강에 좋지 않지만, 수치가 높은 것도 과다증 등 문제를 일으킨다. ‘다다익선’이 아니라, ‘과유불급’인 것이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알려져있다. 적절한 양의 칼슘은 인체의 대사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하지만, 체내 칼슘 적정 농도인 8.6~10.0mg/dL 이상을 지켜야 하는데, 10.5mg/dL 이상인 ’고칼슘혈증(hypercalcemia)’이 되면 과잉된 혈액 속의 칼슘이 혈관의 석회화 및 혈관 수축을 일으킬 수 있어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흔하게 챙겨 먹는 비타민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우선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는 점막, 여성 생식기, 눈 등에서 주요한 작용을 하지만, 과다 섭취할 시 인체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두통, 탈모,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600~850㎍이다. 지용성 비타민은 몸에 축적되기 쉽고, 특히 골반 골절 위험성도 증가하므로 과다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하루종일 실내에 있는 직장인들은 햇빛으로부터 합성하는 비타민 D가 부족할 수 있어 영양제를 챙겨 먹게 되는데, 비타민 D도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과다 섭취 및 이로 인한 고칼슘혈증을 조심해야 한다. 장기간 노출시 혈관과 조직의 석회화로 인한 심혈관질환 및 신장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군은 B3, B6, B12 등 종류가 8가지로 많아 통칭하여 B군으로 불리는데, 주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3(나이아신)는 과다복용시 피부가려움, 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통풍, 간독성의 위험까지 있다. B16(피리독신)은 장기간 과잉 복용하면 손, 발의 감각 저하, 말초 신경 장애, 광과민증 등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한다. 

 

이 외에도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제이지만, 과다 복용시 우울증, 피로, 성장장애, 신경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아연은 단백질 합성, 상처 치유에 효과적이지만, 과다하면 체내 구리의 흡수를 방해하며, 오히려 면역 기능이 억제된다.

 

영양제가 모든 건강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운동, 수면 시간, 과로, 스트레스 등 다양한  건강의 요소가 있다. 만약 영양제를 꼭 챙겨 먹고 싶다면, 의료인과의 상담 후 모발 끝 부분을 채취해 인체의 영양소, 독소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모발 미네랄 검사 등을 통해 본인의 객관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에 먹도록 하자.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l   회사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웹하드   l   메일   l  
Copyright (c) 창원일보(주) All rights reserved. 경남 창원시 성산구 비음로 3-7 1층
대표전화 055-212-0001 Fax: 055-266-0002 E-mail: 2120001@changwonilbo.com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제/복사/배포를 금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