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13일 `내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홍남표 시장은 평소 중앙부처 업무계획과 연계한 창원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국비 사업을 발굴할 것을 주문해 왔다.
이날 보고회서도 시를 `동북아 중심 도시로 도약` 시킬 미래 혁신사업, 시민 생활에 편리함과 안전함을 더해 줄 확실하고 제대로 된 사업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는 총 141건(내년도 국비 신청액 1조 52억원)의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을 실ㆍ국ㆍ소장이 보고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 회의를 진행했다.
사업 세부 현황으로는 신규사업 17건 399억원, 공모사업 14건 402억원, 계속사업 110건 9,251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산업ㆍ경제 33건 2,537억원, 농림ㆍ해양ㆍ수산 15건 215억원, 건설ㆍ교통 18건 4,244억원, 문화ㆍ관광 14건 330억원, 환경ㆍ산림 34건 1,266억원, 안전 등 기타 27건 1,460억원이다.
주요 신규ㆍ공모 사업으로는 창원AI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 구축, DPP기반 산단 수출기업 탄소규제 대응 지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경남대), AI빅데이터 기반 혁신 의료기기ㆍ의료로봇 실증센터 구축,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 산단 조성, 팔용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시생태축 복원사업, 기업 환경리더 아카데미 사업 등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 반영되지 못했던 사업들을 정부 추경 방향에 맞춰 대응 논리를 개발해 정부 추경 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은 정부예산(안)에 반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비 확보액이 증가함에 따라 시비 부담도 가중되므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보다는 질을, 실질적으로 시에 필요한 사업들을 집중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가 재정운영 계획과 중앙부처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단계별로 대응하고 기획조정실, 대외정책관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출향인사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원팀 체제`를 더욱 공고히해 조직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