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신종규)은 지난 14일 경남교육청 특수교육원 수련관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34명)을 대상으로 1일 체험형 수련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수련활동은 특수학급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 함양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활동이 진행된 경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수련관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공간으로, 경남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수련활동은 야외와 실내 프로그램을 나눠 운영됐다.
실외 활동으로 초대형 그물 트램펄린을 활용한‘점핑! 팡팡퐁퐁’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은 새로운 신체활동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실내 활동인‘컬링 체험’서는 컬링 교구를 이용해 팀워크를 발휘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장기자랑서는 학생들이 각자의 끼와 개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모두가 함께 화합과 즐거움의 무대를 만들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도전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꼈고, 서로를 응원하는 과정에서 더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종규 교육장은 “이번 수련활동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9279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