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권 침해 사전 예방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서 거창ㆍ함양 관내 유치원,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감과 업무담당자 70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보호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했다.
연수 강사인 경남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 박훈영 장학사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처리 이해`라는 주제로 민원 대응 체제 구축, 맞춤형 법률지원,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심리ㆍ치유 지원, `교원지위법` 개정에 따라 변화된 내용 등 구체적 사례를 들어 참석자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활동보호 전문가가 들려주는 교육활동 침해 사례와 단계적 대응 절차 등에 대한 이해로 교권 침해 대응력을 향상하고, 교원의 사기 진작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거창교육지원청은 지난해 4월부터 교육활동 침해 사안 심의에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위원으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구성했고, 교권보호지원단과 갈등조정자 인력풀을 구성해 학교의 특이 민원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사안처리에 부담감이 높았으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시스템이 갖춰진 올해부터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종규 교육장은 "교원의 지위와 교육권,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통한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지원 체제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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