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운데 지난 10일부터 창원천 벌초 작업을 시작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 더운데 참 수고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창원천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이자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현재 하고 있는 벌초 작업은 적절해 보이지 않아 의견을 내보고자 한다.
거의 해마다 창원천 인근에 코스모스를 심었는데 심고 나서 가꾸고 하다가 안타깝게도 꽃이 자랄 즈음에는 벌초를 하면서 모두 베어 버리는 것을 목격했다. 생육 상태가 안 좋아 그런가보다 했으나 꽃을 심고 가꾸는 동안의 예산은 너무 아까웠지만 어쩔 수 없나 싶었다.
그런데 올해는 하천가에 꽃을 심지도 않았는데 벌초를 산책로 근처만 하고 있었다.
산책을 하면 수풀이 사람 키를 넘어서고 있으며 밤중에 산책로를 걷기가 무섭다.
7월쯤 돼 비가 많이 오면 그 풀들 때문에 하천이 범람하지 않을까 염려도 된다.
이번에 하고 다음에 또 작업을 할 계획이 있나 싶기도 하지만….
현재 하고 있는 벌초 작업은 풀이 1~2주 후면 또 엄청 자라서 예년처럼 하천가 전체 풀을 제거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창원시민)
http://www.changwonilbo.com/news/320360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