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통영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는 지난 14일 통영의 예술적 감성이 깃든 전혁림미술관에서 2025학년도 부모ㆍ자녀 공동 프로그램 `전혁림예술아카데미` 입학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통영 지역 학생ㆍ학부모 25팀을 비롯해 통영미술청년작가회 소속 강사진, 전혁림미술관장 등 총 7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아카데미 명예원장 전영근 전혁림미술관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전혁림예술아카데미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아름다움을 깊이 이해하고,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했다.
입학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통영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통영 청소년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전혁림예술아카데미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총 11주간 매주 토요일에 전혁림미술관에서 운영된다.
통영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학생과 학부모 25팀이 참여하며, 통영미술청년작가회 소속 전문 강사들의 지도아래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회화, 판화, 민화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아카데미는 통영 지역의 미래 예술 인재를 육성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예술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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