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부원동 주민자치회(회장 장성대)는 다전공원과 김해문화의집에서 “제4회 부원동 주민총회와 제3회 남밖다리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주민자치회 출범 후 4번째 총회를 맞이해 올해는 부원동 주민총회와 남밖다리 작은 음악회를 연계 · 개최해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주민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부 행사인 주민총회서는 지난해 주민자치회 추진사항 과 감사결과 보고, 내년 주민자치계획(안) 보고와 제안사업 발표가 이어졌고, 2부 행사인 남밖다리 작은 음악회서는 난타, 바이올린, 트로트 공연, 문화의집 통기타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김우락 김해문화원장이 ‘옛지도로 읽는 부원동’ 부대행사를 맡아‘남밖다리’의 옛 위치와‘남문’의 유래 등을 밝혀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주민자치회는 분과별로 마을 의제를 발굴해 총 5개 제안사업을 총회에 상정했으며, 제안사업 선호도 사전투표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김해시 누리집과 부원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온 · 오프라인 동시 진행했다.
현장투표는 주민총회가 열리는 지난 13일에 실시했으며, 총 216명의 주민이 사전투표와 현장투표에 참여했다.
선호도 투표 결과 1위는 총 69표로 남밖다리 작은 음악회, 2위는 총 63표로 부원동 뒷고기 축제, 3위는 총 39표로 인생사진 찍어드리는 부원동 사랑의 사진관, 4위는 총 34표로 태극기 골목 만들기, 5위는 총 11표로 새로운 시작, 마음담은 전입환영 엽서 순으로 선호도가 결정됐다.
장성대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는 주민총회와 남밖다리 작은 음악회를 함께 개최해 주민분들이 주민총회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상했다”며, “주민총회서 결정된 내년도 자치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부원동 주민자치회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혜 부원동장은 “우천에도 많은 동민께서 참석해 즐겨줘 감사하다”며, “주민투표 결과를 참고해 앞으로도 부원동민들의 마음에 와닿는 주민자치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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