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서 초ㆍ중ㆍ고ㆍ특수ㆍ각종학교 보건(담당)교사, 관리자, 부장교사, 행정실장 등 학교 관계자와 보건소 담당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평상시와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상황을 대처하고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훈련에 앞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의 "학교 감염병 예방과 대응체계" 강의를 통해 평상시와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단계에 따른 대처 방법를 학습하고, 훈련에서 각 조별로 결핵, 홍역, 백일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학교 구성원과 교육지원청, 방역당국(보건소)로 역할을 분담해 학교 내 감염병 유증상자(환자) 발생, 유행 확산 차단, 유행종결, 복구 총 4단계에 대해 현장에 맞는 효율적인 대응 방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 간 토론을 통해 3단계인 유행 확산 차단 단계의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고 역할극도 진행해 모의훈련 참여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안경애 교육지원국장은 "이번 모의훈련으로 각자의 역할을 숙지해 학교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단계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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