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관내 특수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학생의 정신의학적 이해와 약물치료’라는 주제로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부산 나눔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세현 원장이 발달장애를 포함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가지게 되는 동반 질환으로 인한 약물치료의 기본적인 이해과 치료 과정을 설명하면서 현장에서 교사로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수학급에서 개별화된 특수교육의 적용으로도 통합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교사들에게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의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연수는 질의응답 시간이 한 시간을 넘길 정도로 교육 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궁금한 부분들을 서로 공유하고 교육 방향을 잡아가는 열띤 공간으로 메웠다.
연수에 참여한 한 특수교사는 “약물치료에 관한 내용으로 학부모와 상담을 하게 되면 막연함으로 걱정부터 앞섰는데, 전문가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바람직한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지금 시점에 꼭 필요한 연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규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진주 지역에서 만이 아니라 교육현장에 있는 모든 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보다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해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잘 듣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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