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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체육회 前 사무처장ㆍ창원방문요양센터장ㆍ보건행정학 박사 |
세계는 지금 GUTS 시대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거츠(GUTS)란 Germany(독일), United States(미국), Turkey(튀르키예), South Korea(대한민국) 네 나라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존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South Africa)의 시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글로벌 질서의 핵심 국가들을 지칭한다. 경제, 기술, 산업, 외교 안보 등 전방위에서 기술력과 전략이 곧 국력인 시대다.
특히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경남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최근 국도5호선 남해까지 연장 확정과 함께 여수남해거제~부산을 연결하는 총 152km 길이의 해상국도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남해안 주요 섬과 섬, 도시와 도시를 잇는 초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완공 시 하루 최대 1만 7,000대의 차량이 오가고, 연간 약 1,000억원의 비용 절감, 경제 파급 효과는 5조 7,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2만 5,000명 이상의 취업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이제 그 가치는 관광을 넘어 물류, 교통, 산업을 아우르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재탄생하고 있다. 섬 주민들의 육지 이동 편의는 물론, 응급 상황 시에도 즉각 대응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섬과 섬, 도시와 도시가 이어지는 해상국도는 단순한 교통로가 아니라 미래 경남 경제를 견인할 성장축으로 작용할 것이다.
사천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도 주목할 부분이다. 항공우주청 유치, 첨단 무기 체계 연구개발, 방위산업 고도화 등은 대한민국이 세계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실제로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은 연간 1,000조 원 규모로 성장 중이며, 경남이 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유능한 리더십이 있다. 경남도는 지난 128년 역사상 행정, 경영,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지도자를 만나지 못했던 기간이 길었다. 특히 지난 세 차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도지사 부재 상태가 반복되었고,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았던 시절도 있었다. 경남도로서는 크나큰 손실이었다. 그 기간 동안 많은 정책과 사업이 미뤄지고 지역 발전도 정체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합천군수, 김해부시장, 경남도 농정국장, 경제통상국장 등 20년간의 공직 경험과 3선 창원시장, 인천공항공사 사장, 2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행정과 경영, 정치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단순한 정치인이 아닌 실무 행정과 기업 경영, 정치 영역까지 두루 경험한 리더로서, 경남도정에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유능한 인재 한 명이 1억 명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다. 지금의 경남이 바로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행정, 경영, 정치까지 두루 경험하고, 균형감각과 추진력을 갖춘 리더 한 명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시대다. 박완수 도지사는 그런 시대에 걸맞은 지도자로, 경남을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이끌고 있다.
단순한 지역 균형발전이나 지방 소도시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경남은 이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GUTS 시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은 바로 경남에서 나온다. 남해안 해상국도와 우주항공산업, 첨단 방위산업을 축으로 한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경남도가 바로 그것이다.
결론적으로 머지않아 도래할 GUTS 시대의 중심에 경남도가 있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 그리고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가야 할 시점이다. 경남의 변화는 단순한 지역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성장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께 간곡히 건의드린다. 머지않아 다가올 GUTS 시대, 세계의 중심이 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남해안 발전과 우주항공산업 등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경남도가 바로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문이 될 것이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32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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