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는 김규헌 의장이 2025 대한민국 다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제18주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전국 단위 행사로 다문화 사회의 조화와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김 의장은 그동안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다문화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사천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김 의장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문화`라는 개념을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받아들이고 접근하며, 시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정책을 설명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통해 왔다.
의장 취임 이후 김규헌 의장은 `사람 중심의 정치`를 실천해 왔다.
사천의 대표 축제에 다문화 예술공연을 접목하고 다문화 자녀 대상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했으며,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공적의 나열을 넘어, 지역 정치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과 공동체를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김규헌 의장은 "이 상은 개인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결과로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다. 앞으로도 시의회가 먼저 마음을 열고 움직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김 의장은 정기적인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 가능한 통합 환경을 만들며 문화 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경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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