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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8  창원일보
"NC 연고지 이전 논의에 대한 시민 우려"

최근 보도를 통해 엔씨 다이노스가 연고지를 성남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구단이 직접 창원시의 미온적인 태도를 언급할 정도라면 상황이 이미 심각한 수준임을 방증한다고 생각한다.


엔씨 다이노스는 단순한 스포츠 구단이 아니다.


수많은 창원시민들에게 이 팀은 지역의 자부심이자, 일상 속에서 함께해 온 소중한 존재다.


그런 구단이 연고 이전을 고민하게 된 현실을 지켜보며 많은 시민들이 분노와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구단과의 협의 과정에서 어떤 태도를 보여왔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다른 지자체는 프로구단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반면, 창원시는 왜 정작 기존 연고 구단조차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사안은 단순한 행정 협상이 아니다.


지역 공동체의 신뢰와 자존심, 도시 정체성과 직결된 문제다.


(창원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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