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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분성중학교 교장 |
개념은 구체적 개념과 추상적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 구체적 개념은 대상의 물리적 속성에 따라 구별하는 개념이고, 추상적 개념은 관찰될 수 없는 현상을 나타내는 공통적인 속성을 정의함으로써 구별된다. 다시 말해서 개개의 사물로부터 공통적으로 일반적인 성질을 뽑아내서 이루어진 표상表象을 개념이라고 보는 것이다. 어떤 학문이던 `개념`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개념의 가치는 구체적이던 추상적이던 개념의 가치를 두고 있다. 개념槪念 그 자체에 대하여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사실상 쉽지는 않다.
인간은 개념의 가치를 사용해 사물과 그 과정의 본질적 특징들을 포착하였으며, 일반적인 사물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법칙 또한 발견할 수 있었다. 개념의 가치는 언어와 함께 생겨나 언어로 표현된다. 우리가 내뱉는 말의 98%가 뇌에 각인되는데 부정적인 말이 각인되면 그 한 마디를 지우기 위해 긍정의 말 천 마디가 필요하다고 한다. 세상의 가치 개념은 실제보다 먼저 있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시공이란 단어를 만들었다. 시공은 시간과 공간을 하나로 뜻하는 단어다. 기회는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삶에는 내가 들 수 있는 만큼의 무게가 있다. 지나친 의욕으로 자기가 들 수 없는 무게를 들 수 있다고 과장해서도 안 되고, 자기가 들어야 하는 무게를 비겁하게 자꾸 줄여가기만 해서도 안 된다. 자기가 들어야 하는 무게를 남에게 모두 떠맡긴 채 무관심하게 돌아서서도 안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건事件을 사유思惟로, 사고事故를 사고思考 하면서 살아가야한다. 책도 안 읽는 사람이 책만 읽는 사람으로 변하면 책을 쓰는 사람이 된다. 변하는 규칙적인 과정이 만든다. 그 문서는 글이 아니라 자신의 "길" 이다. `길`은 책속에 있다. `책`은 나침판이며, 그 나침판대로 따라가면 `길`이 된다.
1905년 아인슈타인이 원래 해석한 바에 의하면 시간과 공간의 간격은 변환과정에서 각각의 기준틀에 대해서 일정하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두 사건 사이의 간격은 변환에 대해서 불변일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 간격에 대한 `유클리드`Euclid(그리스의 수학자)의 표현은 이식의 값이 양(陽), 음(陰) 영(0)인가에 따라서 각각의 간격(거리)을 구분했다. 공간 꼴, 시간 꼴 그리고 빛 꼴의 간격이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은 1916년 중력을 발견하였다. 중력이란 점에서 점으로 바뀌는 시공간의 곡률과 같다고 보았고, 그 곡률은 그 점에서 질량과 에너지의 밀도와 같다고 하여 시공이라 하는 것이다.
장수하기 위해서는 시공이 중요하다. 위胃를 괴롭히는 적은 결식, 폭식, 야식이 원인이다. 평소 식습관은 규칙적인 시공을 무시하면 안 된다.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습관이 위를 편안하게 만든다. 시공은 철저한 규칙적인 습관이 만들어 낸다.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것은`창문`이 있기 때문이다. 그 창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창은 거울과 같다. 인생의 속도가 빨라지면 바라보는 각도가 좁아진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거울을 바라보면서 느긋하고 확실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를 바꾸려면 내가 만나는 사람을 바꾸어야 나를 바꿀 수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규칙적인 움직임은 체력이다. 정신력이 있어도 체력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고, 정신력만 가지고 변화 시킬 수 없다. 이런 상황을 체험한 사람은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몸은 머리(정신)의 명령을 듣지 않을 때가 있다. 체력이 고갈되고 나면 정신은 있어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행동의 지식은 행동을 이끌어 가지만 체력이 고갈되고 나면 정신이 있어도 움직일 수 없다.
신체성이 정체성이고 내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이텐티이다. 정체성identity은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을 가진 독립적인 존재이다. 즉, 타인과 구별되는 한 개인으로서 현재의 자신은 언제나 과거의 자신과 같고, 미래도 자신과 이어진다. 개념의 가치를 통한 행복은 자신의 허리둘레에 반비례하고, 허벅지 둘레에 정비례한다. 행복은 근력이 있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 근력은 매력이고 권력이며 자신의 자본이다. 돈이 많다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부자의 제1원칙은 근력을 가진 몸이다. 안전한 투자는 면역력을 가진 몸이기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몸에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한다. 면역력은 사적인 계좌인 동시에 공동의 신탁이다. 몸은 관계의 아픔이기 때문에 그렇다. 내가 아프면 가족들이 모두 아픈 꼴이 된다.
꽃을 그려도 꽃의 향기는 그릴 수 없고, 달을 그려도 달의 밝음은 그릴 수 없다. 샘은 그려도 그 물소리는 그릴 수 없고, 사람을 그려도 그 인정人情은 그릴 수 없듯이 구체적 개념과 추상적 개념을 두고 개념의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32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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