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의창구는 6일 서상동 고향의 봄 도서관 내 이원수 문학관(관장 김일태)을 방문해 문학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2026년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고향의 봄` 100주년을 앞두고 이원수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한편, 문학관 운영 전반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문화자산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교육 기능 확대, 지역사회와의 소통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일태 이원수 문학관장은 "이원수 선생의 문학 정신이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교육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다가오는 100주년 기념행사가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국 구청장은 "`고향의 봄`은 단순한 동요를 넘어 고향과 공동체의 정서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100주년을 계기로 창원이 문학과 문화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의창구 소답동이 창작 배경지인 만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문화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추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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